제가 가장 선호하고 가장 즐겨하는 장르는 퓨전째즈입니다. 일본쪽퓨전째즈도 좋아하고 특히 russ freeman같은 분위기를 좋아합니다. 하지만 제 메인기타는 prs라서 퓨전째즈에 어울리는 음색이 아니였습니다. 사운드가 무척 블루지하고, 뭉툭하고, 스무스하죠. 그게 prs의 매력이긴 하지만 전 좀 아님을 느끼고 픽업교체를 마음먹었습니다. 그때 결정을 도와주신 sm님과의 약속을 지키기위해 후기 남깁니다ㅎㅎ
일단 제 기타는 prs cu24 1991년도 모델입니다. 22년 동안 쓴 dragon픽업이 달려있죠. 이제 어떤 픽업으로 할까가 가장 최대의 걱정거리였습니다. 던컨, 티비존스, 디마지오, 존써, 앤더슨, 등등......모든 픽업들을 싹 뒤졌죠. 제가 찾은 픽업은 출력이 높지않고, 선명하고, 베이스와 미들이 그리 높지 않으며, 디스토션을 걸어도 뭉게지지 않는 그런 사운드를 원했습니다. 하…힘들더군요. 그 중 저 조건에 딱맞는 픽업을 찾게 되었죠. 디마지오의 Eric johnson시그네쳐픽업이였어요. 후로 고민안하고 바로 질렀습니다. 한짝에 13만원....두짝에.....ㅠ
이후에 받은 뒤 직접 픽업 가는 작업을 하고.......
픽업을 바꾼 뒤에 기타를 치는데 너무 황홀했습니다. 분명히 하이가 살아있고, 선명하고, 살짝 싱글픽업같은 느낌도 들고, 디스토션을 걸어도 사운드가 뭉게지지 않았죠. (강한 음악하시는 분들에겐 비추천입니다. 일단 험버커치고 출력이 낮고, 게인을 그렇게 잘먹는건 아니며, 하드한거 하시는 분들 보면 살짝 뭉게진 사운드를 좋아하시더군요.)Prs를 그대로 쓰면서 이렇게 사운드가 제가 원하는 사운드가 되니 정말 좋네요. 절대 후회하지 않고 기쁘게 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픽업을 교체하는건 브랜드가 중요한게 아니라 그 픽업자체가 중요한거 같아요. 막상 이 픽업은 디마지오란 느낌이 그렇게 안들더군요.
Ps. Dragon픽업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살짝 계륵이 되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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