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람들 말로는 특정 악기를 오래 해 온 사람은 다른 악기를 배워도 금방금방 배운다고들 합니다. 특히 피아노를 배운 사람들 일 수록 다른 악기도 빨리 배운다 하는데요. 그게 사실일까요?
- 일반적으로는 피아노를 배우면 악보를 읽을 수 있게 되어 다른 악기를 연주할 때에도 악보를 보고 박자나 음정을 이해하면 훨씬 빠르고 쉽게 배울 수 있지요.
저 같은 경우는 피아노 8년에 가야금 2년 또 그리고 핸드벨 이라는 독일제 악기 1년 그리고 클레식기타와 포크기타, 일렉기타 이렇게 해서 비록 많이는 안 했지만 2년이 되었습니다. 일렉으론 밴드도 해봤고요. 그런데 이런 것들이 베이스를 배우는데 많은 도움이 되는걸까요?
- 한가지 악기를 하면 분명히 다른 악기를 배울 때에는 훨씬 쉽습니다. 특히 기타를 배웠다면 베이스 기타는 더 쉽게 배울 수 있지요.
선생님 말씀으론 제가 기타를 통해 기초가 닦여 있어 다른 사람들 보단 빨리 배운다고 하시는데요. 정말 그럴까요?
- 글쎄 제가 Randy1991 님이 연주하는 것을 본 것이 아니라 뭐라 말하기 어렵겠습니다만, 일반적인 경우라면 그렇겠지요.
아참 가야금 배울 땐 역시 거기서도 베이스기타처럼 리듬파트를 연주했었고 저희학교 합주팀이 경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핸드벨 배울때도 합주 할 때 베이스파트 엱주했고요.
보통 베이스 5개월 정도 배우면 보통 사람 기준에서 어떤것을 배우나요?
- 보통 처음 초급 3개월은 자세와 운지법, 기본적인 스케일을 배우면서 아포얀도, 알아이레, 그리고 테뉴토와 스타카토 연주의 기본기를 배웁니다. 이런 것을 배우면서 가장 기본적인 곡 하나 정도 반주하는 것을 배웠웁니다.
중급에 들어서서는 각 장르의 음악에 맞는 기본 연주법을 배웁니다. 고고, 락 뭐 이런 박자들에 맞추어 연주하는 기본 주법을 배우면서, 관련된 곡들을 연습합니다.
6개월 정도 되면 워킹 베이스 를 시작할 것입니다. 워킹 베이스를 하게 되면 화성학을 이해해야 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이 때 부터는 화성학의 기본 코드 진행에 관한 부분들을 배울 것입니다.
저야 뭐 핑거링하고 슬랩 배웠고 지금은 보사노바 들어가서 스케일하고 스케일 솔로 나란한 조 이런거 배우고 있습니다.
- 약간 진도가 빠르군요.
그러고 보니 5개월이 된건 아니고 다음달 되면 5개월이 되겠군요. 아무튼 이런 악기 경험들이 결국 음악 활동에 도움이 되는게 맞을까요?
- 들어 보니 도움이 되신 것 같습니다.
2. 아직 레이니 앰프 모댈명은 알아내진 못했습니다. 선생님도 연습실 가 보셔야만 아신다고 해서요. 혹시 밴드 동아리나 그런데서 베이스 연주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쓰는 레이니앰프는 어떤걸까요?
- 일단 밴드 동아리에서 많이 쓰는 베이스 앰프는 Laney 가 아니고 EBS와 Hartke, Line6 입니다.
- Laney 중에는 베이스 앰프가 2가지 종류가 있는데 진공관 앰프인 Nexus 시리즈와 TR 앰프인 Richter Bass (RB) 시리즈가 있습니다.
귀 언급하신 제품이 TR 제품인 것으로 보이니 아마 RB4 나 RB5, RB6 모델 중에 하나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 모델들은 모두 15" 스피커를 사용하고 있고 출력은 165Watt 입니다. 이중에 RB5는 뒤로 45도 눕혀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vox vt30이 일렉 앰프로 알고 있습니다. 진공관이고요.
- Vox VT30 은 PreAmp 는 TR 회로이고, PowerAmp 에는 진공관을 사용한 하이브리드 앰프입니다. 진공관 앰프는 가격이 높기 때문에 가격을 낮추기 위해 반만 진공관을 사용한 제품이 하이브리드 앰프입니다.
베이스 앰프중에도 그런 앰프가 있나요? vox vt30과 같은 가격대에서요.
- Laney 앰프 중에는 LV 시리즈가 하이브리드 앰프인데 기타용으로만 나옵니다.
3. 음악 전공자가 아닌 분들이 음대 교수가 되고 하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압니다. 그럼 특정 밴드나 그런걸 지도하시는 분들 중에도 음대 전공자가 아닌 분들이 많으실까요?
- 기획사의 경우에도 음대 출신이 아닌 분이 많고, 밴드를 오래하신 후에 후배들을 가르키는 분들 중에도 음대 출신이 아닌 분이 많이 있습니다.
물론 저희 밴드 지도하시는 선생님께선 주 포지션은 기타인데 이분 음대 전공자는 아니시더라고요. 처음엔 전공자이신줄 알았습니다. 즉 이런것 처럼 밴드 지도하시는 분들 중에도 음대 전공자가 아닌 분들이 많으실까요?
- 앞서 이야기 한 것 처럼 실용 음악과에서 배출되는 인원이 아직 그리 많지 않고, 이분들은 레슨이나 밴드 활동 보다는 안정적인 직장을 원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방송국 등에 취직하는 비율이 높습니다.
롤링 스톤즈 분들 중에 음대 전공하신 분이 있으신가요?
- Keith Richard 와 Mick Jagger 씨가 두분 다 1943년 생으로 영국의 Dartford Kent 의 Wentworth 초등 학교에서 같은 반이었으며, 이후 Mick Jagger 씨는 Dartford Grammar School (고등학교)를 졸업했습니다. Keith Richards 씨는 Sidcup Art College (전문대) 에서 미술을 전공하고 음악을 비전공으로 배웠습니다만 1962년에 중퇴했습니다.
그리고 요즘 블랙홀의 주상균 씨를 비롯한 맴버분들 근황이 어떻게 될까요? 요즘은 싱글 앨범만 내시는것 같던데 말이죠. 방송 같은데도 전혀 나오지 않으시고 말이죠. 이분들 중 한분만이라도 제 맨토가 되주신다면 정말 소원이 없을텐데 말이죠.
- 최근에 블랙홀 부산 콘서트가 OZ Hall 에서 2013년 6월 8일 오후 7시에 있었구요.
2013년 7월 13일 오후 7시에는 구리시의 파스날 공연장에서 콘서트가 있었습니다.
매달 계속 공연이 있습니다.
그리고 어제에 이어서 또한번 빅터 우텐님의 학원에 대해 질문을 드립니다. 워크숍 형태로 진행이 된다 하셨는데요. 왜 서양분들 그런거 있잖아요. 물론 지금이야 그런게 없다지만 혹시 아시아인이라고 인종차별하거나 그런건 없겠죠? 뭐 겁나는건 아닙니다만 그게 아직도 좀 심하다 해서요. 그리고 솔직히 한국인들이 미국이나 그런데서 얼굴 붉히는 사건들을 좀 저지르기도 했잖아요.
- 동양인이 영어를 잘 못하면 좀 얕잡아 보지요. 유학가시기 전에 영어를 잘 배워서 가세요.
그리고 앞을 전혀 못보는 악보도 전혀 못보는 시각장애인도 받아줄까요?
- 당연히 받아 줄 것입니다. 미국은 장애인 차별 방지법이 있어서 시각장애인이라고 학교나 학원, 식당 등 안 받아 주면 법에 걸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