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스 기타는 목재로 되어 있어서 여름철에는 습기를 머금고 팽창을 하고, 겨울철에는 말라서 수축되기 때문에 네크도 같이 휘어서 버징이 발생하곤합니다. 이것을 아래와 같이 조절하여 네크 휘임을 보정해 주는 등의 작업을 셋팅 이라고 부릅니다.
연주 했을 때에 베이스 기타 줄이 프렛에 어디에서 닿는지 확인하세요. 자를 사용하여 혹시 그 프렛이 주변의 프렛에 비해서 더 많이 페이거나 튀어 나왔는지 확인하세요.
가끔 프렛이 하나가 지판에서 삐져 나와서 버징이 있을 수 있거든요. 이 때에는 해당 프렛을 고무 망치로 톡톡 쳐서 적정 놓이가 되도록 박아 넣어야 합니다. 특정 프렛이 너무 닳았거나 너무 튀어 나왔으면 베이스 기타의 프렛 드레싱을 해야 합니다.
네크 휘임을 확인하여 7번 프렛에서 Relief 가 0.1mm 정도 되어야 정상이구요. 이보다 크거자 작으면 트러스 로드를 조정하여 네크의 휘임을 맞추어야 합니다. 트러스 로드는 한번에 한바퀴 이상 돌리지 마시구요. 한번 돌린 후 6시간 정도 있다가 다시 더 돌려서 목재 네크가 자리를 잡을 시간을 주어야 합니다. 트러스 로드를 시계 방향으로 돌리면 머리가 앞으로 휘이고,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리면 네크의 중간이 앞으로 나옵니다.
그 다음에는 줄 높이 (Action) 을 확인하세요.
12 번 프렛에서 1번 줄은 2mm, 4번줄은 3mm 가 적당합니다. 이보다 낮으면 버징이 있을 수 있고, 이보다 높으면 연주에 불편합니다.
이것은 브릿지에서 새들을 조절하여 높이를 맞춥니다.
직접하시어도 좋지만, 처음에는 기타를 잘하는 친구나 기타 공방에 맡겨서 셋팅을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