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개인적으로 낙원 갈때 낙원종합악기에갑니다. 종합악기라는 이름을 가지긴한데 주업무가 기타수리이십니다. 그리고 초보자용 악기나, 중고악기 매입,판매를 하십니다. 참 잘익은 펜더가 세워져있습니다 하하...
위치는 낙원상가 2층 157호구요. 좋은악기같은건 3층에 전시하신다고하는데 제악기 관심 다 주기도 힘들어서 올라가본적은 없네요.
일단 장점을 여러개 나열해보자면 무시하시거나 초보라고 덤태기씌우지 않습니다. 별거 아닌거같아도 낙원에선 초보티내면 걍 요금폭탄먹입니다. 종합악기사는 초보때부터갔는데도 클립형튜너 스쿨뮤직에서 2만원에파는거 걍1만원에 주시기도하고 그러셨고, 그리고 가장좋은점이 토요일이라고 무료세팅같은거 거절하지않으십니다. 나름저가형 악기도 취급하는곳이라 토요일에는 손님많은데, 그냥 무료로 해주십니다. 토요일에 가보시면 상점이랑 리페어 병행하는곳들 토요일에가면 넥조정같은거 절대안해주십니다..하튼..
요즘 낙원물건살때 바가지 거의 안씌우거든요. 그래도 많이 나아진편이라고 생각하는데. 리페어는 전혀 아니더군요. 제가 지식왕에 답변올린적이 하나도없는데 오늘 마침 낙원가서 당할뻔하고온차에 답변올립니다.
새로산기타 픽업갈려고 픽업떼놓은채로 이곳저곳돌아다녔습니다. 종합악기사 자주 들르긴햇는데 다른곳은 얼마에 달아주나 궁금은했고...(전문리페어샾은 3-4만정도 받습니다.) 해서 기타수리 어디서하냐고 물어봐서 빈x지악기라는곳에 갔는데. 제기타 보더니 막 뭐라뭐라말하더군요. 그러다 저한테 "이거 바디랑 넥만사오신거에요?" 라고 묻는데 뭐 이리 말이많아; 하고생각하던차라 그냥 무심코 "예" 라고 했더니 , "배선이랑 그런게 엉망이라 완전 새로하셔야야할것같은데요...."이러면서
픽업가는데 15만원 요구하댑니다. 픽업은 들고가지도않았고 대충얼마드냐고 물어본건데. 깁슨레스폴에 서스테이너를달라고시도해야 20만원을넘기는데 이건뭐 겨우 픽업가는데...
바로 "아그래요?"하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낙원악기사 가서 '픽업갈 예정인데 딴가게에서 뭐어쩌구어쩌구하면서 15만원 말하더라구요' 했더니 단골이 왜있냐면서 화내시긴했는데 ㅎㅎ;; 백패널 뜯어보지도 않으시고 '픽업이 와야 배선을 하던말던하지 픽업도없는데 뒤에를 왜까봐'이러시면서 집으로 돌려보내셨습니다. 픽업은 배송으로 시켰거든요..
개인적인생각으로 낙원에선 제일 정직하셨던분이십니다.
기타에 기스가많아서 기스제거하는데 얼마냐고 물었는데 5만원이라고 부르시길래 한다고했더니 제악기 보시면서 위에세워놓은 잘익은 펜더가리키시면서 기스제거를 왜하냐고,기스나고 그런것도 악기의멋이라면서 오히려 거절하셨습니다. 옆에있던 제친구가 그걸 옆에서본후로 '돈벌기 싫은 아저씨'라고도 부릅니다..
어쩌다 완전 업체홍보글이 된것같은 기분인데...하튼 오늘 당했던일도있고해서 길게 말씀드렸구요.
그리고 픽업예기입니다만. 님이 쓰시는 기타가 삼익의 레스폴형 기타가 맞으신지요. 그것을 전제로 말씀드리겠습니다.
50만원대 이상의 기타라면 던컨,디마지오등의 이름있는브랜드의 픽업을 장착함으로써 어느정도 톤향상을 기대할수있습니다만. 그 이하의 저가형이시라면 위의 픽업들은 제성능을 발휘하지 못할것입니다.
그경우에는 스카이픽업이나 테슬라픽업으로 교체를 생각하시는게 좋습니다.
절대 위 둘의 픽업을 무시하는게 아니라 분명 아주저가형 기타라면 비싼픽업을 갈았을때 분명 사운드대비 본전생각나는 무언가가 있습니다..하드웨어라던가 목재의 한계가 드러나기때문에..실제로 좋은기타에 써도 좋은픽업이지만 가격만으로 말해드리는것이니 확고하게 정해놓으신 무언가가 있으시면 상관없다고 봅니다.
픽업시연은 절대불가입니다. 납땜으로 붙이거나 잘리면 신품으로서의 생명은 끝인물건이기때문에 그런것은 있을수가없습니다. 물론 픽업을 산후에 달아주거나합니다만. 낙원에 그런가게는 드뭅니다. 산후에 위에 말씀드린 낙원악기사라던가 그런곳에 가셔야할겁니다.
저같은경우는 픽업같은경우 일본옥션에서 재팬빈티지 기타에서 떼어낸 펜더나 깁슨카피픽업을 들여와 장착합니다. 가격대성능비가 우수합니다. 녹만빼면요.
참고로 스카이픽업은 윌로스커스텀샵에서 만드는픽업이라 낙원에서 구하기 힘들고 윌로즈샵에서 따로구하셔야할겁니다. 험버커기준 3만원대로 상당히저렴하고 픽업구매후 1만5천원을 추가하면 기타에 픽업을 장착해줍니다. 깁슨,펜더카피의 픽업이 주류입니다. 뮤즈의 메튜벨라미 카피픽업도 있긴합니다.
테슬라픽업은 낙원에서 구하실수있을것입니다.스쿨뮤직에도 팔구요. 험버커픽업의 평가가 상당히 좋습니다. 깁슨카피픽업도 있지만. 하이게인픽업의 평이 가성비 훌륭하다는평입니다. 그리고 EMG의 카피픽업도 제조합니다.
레스폴형 기타가 맞으시다면 테슬라를 더욱 추천드립니다.
페달은 단순히 추천드리기가힘들것같습니다. 질문자분의 사운드 성향도 모르거니와 무작정페달이라하시니...다만 아무것도 없으시다면 BOSS사의 OD-3나 OD-1을 추천드립니다. OD-3는 입자가 고운드라이브를 뽑아주고. OD-1은 드라이브의 표준이라고 일컬어지는 이펙터입니다.
저는 집에서치기때문에 멀티이펙터를 사용하지만 BOSS사의 OD시리즈는 탐나도록 좋았습니다.
실제로 프로분들이 사용하시기도하구요. 이펙터같은경우는 스쿨뮤직에서 구입하였기에 낙원에 어떤좋은상가가있다고 말씀은못드리겠지만. 지인말로는 낙원에서 이펙터 시연은 가능하다고합니다. 가게에따라 제법좋은앰프에 물려써볼 기회도 생긴다고하니 한번쯤 기타들고 가보시는것도 추천드립니다. 이펙터는 말보다는 써봐야알거든요. 물론 픽업도요.
부족한 답변같습니다만 일단 등록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