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륭한 베이스 덕분에 음악 감상이 더욱 풍요로워졌습니다. 깊고 풍부한 저음이 마음을 울리는 듯합니다. 섬세한 음색 표현은 듣는 이를 매료시키기에 충분합니다. 오랫동안 사용해도 편안함을 유지하는 디자인 또한 만족스럽습니다.

취미삼아 기타를 치는 직장인입니다.
베이스기타에 입문하고 싶어 입문용 및 전투용으로 가성비 좋다는 해당 제품에 눈독을 들이고 있던 중
블랙프라이데이를 틈타 덜컥 구매하고 말았습니다.

여러 저가형 국산 베이스기타 브랜드 중에서도 이 제품에 유독 눈길이 갔던 것은
저가형답지 않은 마감과 통넥은 아닐지라도 메이플 지판을 채용하고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마침 본사 재고란에도 메이플 지판 제품 2개가 남아 있다고 하여 망설이지 않고 구매버튼을 눌렀습니다.
주말이 지나고 드디어 상품이 도착하여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개봉한 순간!

제 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죠.
어찌하여 메이플 지판이 이토록이 새카맣게 타버렸다는 말인가... 보는 제 가슴마저 새카맣게 타들어갔습니다.
주문확인서에도, 장바구니란에도, 상품정보란에도, 본사 재고란에도 선연히 투톤 선버스트 (메이플)을 뜻하는
2TS(M)이 쓰여져 있지 않더냔 말입니다.
두번 세번 네번 확인해 봤지만 현실은 바뀌지 않았습니다.
물론 저는 메이플 찬양론자도 아니고요, 로즈우드 지판에 손가락을 대면 두드러기가 나는 병도 없습니다만,
그것은 마치 프사만 믿고 소개팅을 나갔다가 뒤통수를 후려맞은 그 느낌이었습니다.
아.. 분명 예쁘다고 했는데... 프사는 분명 설현 닮은꼴이었는데... 부들부들

각설하고 아무튼 저는 이만큼의 배신감을 느끼고 있으므로 스쿨뮤직 본사는 마땅히 이에 대한 해명을 해야 할 것입니다.
재고가 얼마 남지 않았으므로 주문정보와 재고가 다를 경우 선택의 여지는 없겠습니다만은,
한번쯤은 미리 얘기해 줄 수 있었지 않느냐는 것이 제 주장이고요, 그랬으면 저도 아무소리 없이 수용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아무런 설명 없이 주문정보와 다른 상품이 배송되었기 때문에, 이에 따른 적절한 대응을 요청드리는 바입니다.
이상 후기 아닌 후기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