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부터 가격이 부담스러워서 미뤘던 잭슨을 한번 구입해봤습니다. 헤비쉐입의 ltd 기타를 가지고 있어서인지 아무래도 배송도착 후 받았을때 상태가 비교가 될 수 밖에 없는데 과거에 미국 생산 잭슨 기타가 검수가 얼마나 잘됐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인도네시아 생산분 부터 검수에 불만있는 사용자 후기를 외국이나 국내에서 가끔 봤는데 비슷하게 느낀 점이 몇가지 있었습니다. 프렛보드에는 마른 목공본드가 완전히 닦이지 않은 상태로 여러 군데 있었고 헤드머신에는 잔 스크래치가 많아서 다른 파츠들은 그렇지 않았지만 새 제품인데 18년된 기타 헤드머신 보다 스크래치가 많이 보여서 기분이 딱히 좋진 않았습니다. 그리고 셋업하려고 뒷판 열었을때 접지선도 납땜이 떨어져 있어서 다시 땜했습니다. 전반적으로 100만원 초중반대의 타 인도네시아 생산 외산 브랜드 기타들과 비슷한 퀄리티를 가지고 있다는 느낌이 들고 기존에 emg 81, 85셋의 ltd arrow 1000 기타를 가지고 있는데 이 기타의 픽업인 duncan blackout ahb-1b의 소리가 동일 조건에서 emg와 음색이 거의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메탈에 잘 어울린다고 할 수 있겠고 메이플 지판은 처음 사용해보는데 연주감도 어색하지 않고 괜찮았 습니다. 프렛재질을 처음에 많이 찾아봤는데 정보가 없었고 받아보니 니켈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기타를 구입하면 완전히 망가지지 않는 한 버리질 않아서 스테인레스였으면 했는데 조금 아쉽게 생각됩니다. 튜닝시 한가지 단점이 스트링 리테이너가 없어서 락킹너트를 잠궜을때 튜닝이 변하기 때문에 살살 잘 조절하면서 잠궈야 하는데 그래서인지 외국 유튜버들을 보면 스트링 리테이너를 직접 장착하는 경우를 몇번 본 것 같네요 이 외에 기타를 처음 받았을때 구성품들은 괜찮게 잘 왔습니다. 이 기타를 처음 받았다면 액세서리들은 너무 저렴한 태가 나지 않게 잘 구성됐다고 생각합니다. 소프트 케이스도 허접하지 않고 퀄리티가 괜찮다고 생각들구요 일반 택배배송으로 기타를 구입해본적이 없어서 구입할때 좀 망설여졌는데 빠른시간안에 안전하게 잘 배송 됐습니다. 내부에 알이 큰 뽁뽁이로 소프트케이스안에 잘 싸여져서 왔습니다 결과적으로 처음 받았을때 몇가지 단점 빼고는 전반적으로 만족스럽게 구입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