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능은 모르겠고 모양은 클래식하네요.

스쿨뮤직에서 구매하진 않았지만 구매하실 분들에게 혹시라도 도움이 될까 싶어 글을 남겨봅니다. 제가 디스토션 이펙터로 RAT을 가지고 있어서 RAT보다 좀 더 카랑카랑한 디스토션이 필요하겠다 싶어 가격대도 무난하고 기존 제품들과는 뭔가 다른 시스템 (노브의 작동)을 갖고 있는 쿨드라이브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제품들은 주로 LEVEL, TONE, DRIVE (GAIN) 이렇게 나뉘어 있는데 이 제품은 LEVEL, PRE, POST, GAIN 이렇게 되어있죠. 처음엔 좀 당황했습니다. 물론 작동원리가 어떻게 되는지는 대충 알고 있었는데 막상 톤을 잡아보려니까 좀 난감하더라구요 ㅋ; 그런데 이 제품을 써보면 써 볼수록 참 신기한 느낌이 듭니다. 헤비하면서도 그르렁거리는 톤부터 클린 부스트 톤까지... 이렇게 변화의 폭이 넓은 디스토션 이펙터가 또 있을까 싶습니다.

아 스쿨뮤직에서 구매한건 아니지만요... 그래도 스쿨뮤직 서비스에 만족하고 있어서~ 여기 올립니다~~ 원래 트윈헤드만 쓰다가 한번 같이 물려볼까해서 구매했었는데요.. 걍 트윈헤드의 부스터로 사용하면서 잡음도 생각보다 적고 원래 트윈헤드 게인량 많은 편인데 더 가르릉 거리는 게 좋아서.... 아 이건 천상 부스트용인가 보다 하고 썻었는데요.. ㅋㅋ 아 이거 오히려 이걸 메인으로 쓰고 트윈헤드를 크런치 모드로 놓고 (매우살짝) 쓰니깐 솔로톤이 잘 잡히는게 너무 소리 좋네요... 사실 그냥 이거만 쓰기에는 좀 부족한 감이 있습니다... 노브로 톤 조절도 꽤 어려운 편인거 같구요.. 만족스런 소리는 나오지 않습니다만.. 트윈헤드에 만족하신 분 구매하시면 좋을 거 같네요~~ 무엇보다 가격보다 좋은 성능을 보여줘서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