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비욘드라는 국내 브랜드로 생산중인걸로 알고있는 업체의 최초 모델인 혼기타를 거의 17년 정도 사용하는 중입니다. 기존 브릿지는 새들 나사산이 여러개 망가져서 본래 나사는 사용할 수가 없고 좀 더 두꺼운 아무 나사를 일반 드라이버로는 돌아가지도 않아서 드릴로 억지로 박아서 사용하고 있어서 스트링 교체를 자주 하진 않지만 언젠가 브릿지 때문에 사용을 못할거라고 생각은 하던 중에 다른 기타를 이번에 구입하면서 이왕이면 쌍으로 깨끗하게 사용하고 싶은 생각이 문득 들어 아직 소리도 비교적 나쁘지 않은 이 기타를 가능한 저렴하게 복구시키려고 브릿지를 찾고있었는데 다들 아시다시피 오리지널이나 유명한 고토 브릿지 등은 가격이 입문용 기타 한대 값에 가깝거나 넘다 보니 알리산 브릿지를 알아보게됐고 믿을수 없는 알리산 마저도 가격이 7만원대에 이르다보니 또 찾아보던 중에 마침 할인행사가 있어서 구입하게 됐습니다. 12만원에 가까운 가격이 오래된 기타에 투자하긴 조금 아깝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납득가능해서 교체를 했는데 결론적으로는 구입하길 잘했네요. 새들이 망가져서 발생하던 버징도 사라졌고 전반적으로 만족스럽습니다. 배송도 퀵배송을 오히려 일반배송으로 바꿔서 진행했는데 쿠팡처럼 하루만에 도착했고 내부 포장도 꼼꼼하게 잘되서 왔습니다. 악기 관련 구입하면서 사은품이 김이 오는건 뭔가 어색하지만 색달랐구요 ㅋ 그런데 구입하실 분들은 현재 기타가 수용가능한지 사용하시는 기타 브릿지를 떼서 정확히 수치 재보시고 구입을 권장드립니다 제 경우엔 일단 안착만 되면 어찌되겠지 생각으로 구입해서 막상 교체해보니 스터드 사이즈나 트레몰로 스크류의 나사산이 더 얇아서 어쩔수 없이 원래 기타에 달려있던 그대로 사용하게 됐고 트레몰로 블럭 길이가 기존보다 2~3mm 정도 길어서 백플레이트에 닿게 되네요 아무래도 울림등에 안좋은 영향이 있겠지만 떼고 쓰는건 싫어서 그냥 약간 튀어나온 대로 닫아서 사용하려고 합니다. 첨부 이미지 중 망가진 검은 브릿지와 비슷한 라이센스 브릿지라면 어느정도 사이즈가 맞을거라고 생각은 들지만 꼭 정확히 사이즈 실측 후 구입하실 걸 권장드립니다. 사실 이 스페셜 제품군은 스트링 락 스크류 나사산이 잘 망가진다는 소문이 있어서 망설였는데 오랫동안 플로이드로즈를 사용해보니 어짜피 영구하게 사용하기는 어렵다는 스스로의 결론이 있었네요 요즘 나오는 오리지널 제품은 그런점이 꽤 많이 보완됐다고 듣긴했습니다. 어쨋든 스쿨뮤직에서는 처음 구매했는데 여러면에서 만족스럽게 구입했습니다. 교체해보실 분들은 참고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