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 맛에 블루스브레이커 맛이라도 보자는 마음으로 구매했는데 만족도가 높습니다 다른 이펙터와 앰프와도 잘 어울리네요 고민 중 이시라면 꼭 한 번 사용해보세요

사이즈는 흔한 미니 페달 사이즈고 디자인도 깔끔하게 잘 되어 있습니다. 사운드는 블루스 계열에 쓰이기 적당한 드라이브 톤이 나오네요 질감 자체는 약간 소프트한 느낌이고 생각보다 드라이브를 많이 먹지 않는 느낌이었습니다.

여태 튜브스크리머 계열만 써보다가 이거 써보니까 진짜 톤이 완전 다르네요! 모닝글로리는 개인적으로 조금 많이 까랑거리는 느낌이라 퀄리티 대역 자체가 다르긴 하지만 이걸 샀습니다. 오리지날 블루스브레이커를 따라한 건지 볼륨 유니티 게인 노브가 1~2시 방향입니다. 볼륨 만지기 약간 까탈스럽지만 이것만 빼면 톤 캐릭터 자체는 정말 좋습니다. Nu-X 쪽 드라이브가 전반적으로 베이스 느낌이 어느 정도 있는 편인지 따뜻한 톤이 어느 톤 노브 방향에서도 기본적으로 묻어나구요.. 드라이브 톤이 튜브스크리머보다 릴렉스한 느낌? 이라고 표현해야 할 지... 참 오묘하네요. 바이패스는 트루 버퍼 모드 선택할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버퍼는 많이 싸구려라 그런지 톤이 열화되는 게 느껴집니다. 시그널 체인이 길더라도 차라리 트루 바이패스가 톤이 훨씬 더 낫습니다. 버퍼 페달이 굳이 필요하시다면 다른 페달을 함께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노이즈도 약간은 있는 편입니다. 그래도 5만원짜리 페달에서도 이런 기분 좋은 톤이 나오는데 오리지널은 어떨지 참...^^ 해외 유명 블루스브레이커 카피 커스텀샵에서 1년 대기번호 받았는데 대기 물건 받기 전까지는 이걸로 충분히 버티고도 남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