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sonus에 정품 등록 안 된다는 사람인데, presonus홈페이지에 문의 넣어서 문제 해결했습니다. 저와 비슷한 문제가 있으면 Presonus홈페이지에 Support에 문의 하시면 됩니다.

연결해 보니 별다른 드라이버 설치 없이 진행되고요. 키보드 스탠드에 쏙 들어가서 좋아요. 뒤쪽 출력단이 55 모노 2개로 이루어져 있어서 집에서 쓰는 스피커에 연결하려면 잭을 추가로 사야겠네요.

지금까지 직밴만 하면서 녹음은 한번도 안 해본터라 저도 이게 첫 오디오인터페이스이고 아직 완벽하게 파악한 상태가 아니라서 이게 어떻다 저게 어떻다 할 수준은 아닙니다만 이걸 설치하고 기타를 연결해 연주해보기까지, 제가 겪었던 개인적인 시행착오를 남겨서 이 제품을 막 구매하신 분들이 헷갈릴 수 있고, 또 구매 전에 참고가 될만한 부분을 몇가지 써보고자 합니다. 1. 설치시 오인페를 컴퓨터에 연결해두세요 프리소너스에 가입하여 '유니버셜 컨트롤(이하 유컨)'과 '스튜디오원4(이하 스원)'를 무료로 받을 수 있는데, 이걸 설치하기에 앞서, 먼저 오인페를 컴퓨터와 연결해주세요. 컴퓨터와 연결이 되어있어야 유컨을 설치했을때 이 프로그램이 오인페를 인식합니다. 이게 선행돼야 스원을 실행했을때 악기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물론 인식을 못해도 기타 소리는 들리는데, 녹음이 안됩니다. 스원이 인식을 못해요. 그럴땐 유컨을 지우고 오인페를 연결한 후 다시 설치해야합니다. 2. 유컨을 설치한 후에도 주의해야합니다. 귀찮다고 유컨을 설치할때 이용한 USB 포트가 아닌 다른 포트로 오인페를 연결하면 인식이 안됩니다. 유컨이 인식을 못해요. 프로그램이 좀 댕청합니다. 설치할때 사용한 포트에 오인페 케이블을 껴야합니다. 3. 1번 포트와 2번 포트 볼륨 노브의 위치를 숙지하세요 해당 모델에는 인풋 포트가 2개 있습니다. 그리고 그 옆으로 해당 포트의 볼륨 노브 2개, 믹서 노브, 헤드폰 볼륨 노브, 메인아웃(스피커) 볼륨 노브 총 5개의 노브가 있습니다. 그런데 인풋 포트의 볼륨 노브가, 왼쪽 위가 1번 포트이고 왼쪽 아래가 2번 포트입니다. 반대로 헷갈리실 수 있습니다. 저도 처음엔 1번 포트 볼륨을 올려놓고 2번 포트의 기타 소리가 안 들려서 많이 당황했습니다. 4. 제공되는 '스튜디오원4'는 아티스트 버전입니다. 스원은 무료판인 프라임 버전, 아티스트 버전, 프로페셔널 버전으로 총 3가지 버전이 있습니다. 오인페를 사면 제공되는 DAW는 아티스트 버전입니다. 이 버전은 바이어스나 기타릭 같은 외부 가상이펙트가 적용이 안됩니다. 물론 무료 제공되는 가상 이펙트는 있는데, 이걸 써보면서 저는 무상의 행복은 없다는걸 깨달았습니다. 100달러 정도에 외부 가상이펙트를 불러올 수 있는 프로페셔널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가능하지만, 저처럼 무료 DAW를 노리고 이 오인페를 구매하신 분들은 그럴 여유가 없으시리라 감히 추측해봅니다. -결론- 저는 일단 배운다는 마음가짐으로 사용 중입니다만 첫 시도에 큰 행복을 얻고싶은 분들은 좀더 대중적으로 알려진 방법들을 사용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스칼렛 3세대에 케이크워크를 사용한다든지... 큐베이스를 사용한다든지...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