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적인 디자인, 색감은 아주 맘에 드네요. 단지 마감이 아쉬운게 알루미늄 테두리의 곡면을 기계로 프레싱한게 아니라 손으로 대충 휜 듯 깔끔하지 못합니다. 그 와중에 뽑기를 잘못했는지, 컬러 스페셜 에디션으로 구매한 베이스 케이스는 깨끗했는데 이 녀석은 알루미늄 테두리 가공 상태도 만족스럽지 않은데다 몇 군데 찍힌 자국들, 스크레치가 있어서 기분이 좀 찝찝했지만 어짜피 쓰다보면 어짜피 스크레치도 생길 터라 그냥 쓰기로 했습니다.

모양도, 색상도, 각종 파츠 등 외관과 내관 모두 아주 마음에 듭니다. 무게도 아주 가볍구요. 심지어는 냄새도 아주 귀여운 냄새가 납니다!! 뭐랄까 약간... 펜더 디럭스 하드케이스에서 나는 냄새의 살짝 은은한 버젼?? 같은 냄새입니다. 이제 모도리를 넣어 이 귀여운 냄새를 오염시킬 일만 남았습니다... 바레타 스페셜이 바디는 스트랫 모양이지만 문제는 넥이 각도가 살짝 꺾여있는 디자인인데 우려와 달리 무리없이 들어가집니다. 다만 수납공간에 뚜껑이 없는게 좀 아쉽습니다. 세워두는것도 좀 불안하구요. 벽에 기대거나 다른 기타 케이스 사이에 찡겨둬야 합니다.

호환되는 제품 찾다가 스쿨뮤직에서 무료반품이 된다고 하여 일단 주문해 보았습니다. 결과적으로 너무 만족하네요 기타 수납 잘되고 외형 이쁘고 튼튼합니다. 24프랫 기타라 걱정했는데 다행이네요 레스폴이나 특이한 쉐잎의 기타 제외하고는 왠만한 기타류는 다 수납이 될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