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작은 앰프만 쓰다가 소공연이 잡혀서 급히 사게 되었습니다. 거의 앰프는 중고로 쓰다 팔다 했는데, 시간이 촉박해서 새걸로 사게 되었는데, 잘 샀다는 생각입니다. 이 정도 가격에 이 크기의 앰프 중에서 펜더 챔피언40과 고민했으나, 역시 기본만 딱 있는 이 앰프를 선택하길 잘 했습니다. 센 음악을 하지 않고 살짝 크런치 사운드를 선호하다보니 이 앰프가 딱 맞는 것 같습니다. 페달보드를 잘 안쓰다보니 튜너의 활용성도 와 닿네요. 리버브가 스프링리버브가 아니라 디지털리버브라 너무 과한게 아닐까 살짝 걱정했는데 스프링리버브처럼 자연스럽네요. 오히려 고장날 일이 덜 할듯 합니다. 아쉬운 점은 스피커가 12인치였음 더 좋았겠다는 겁니다. 내부 공간이 충분히 남아있던데 12인치를 넣어도 좋았을텐데... 뭐 가격정책이었겠죠. 아무튼 저에게 잘 맞는 앰프를 사게 되어서 기분이 좋습니다.

크기가 생각했던 거보다 조금 크긴 하지만 소리도 잘 뽑아주고 센드리턴 단자도 있고 내장된 리버브도 생각보다 쓸만 하네요 무엇보다 오렌지색 디자인이 맘에 들기도 하고 ㅋㅋ 한가지 아쉬운점은 내장된 튜너가 그다지 쓸모가 없다는 부분인거 같습니다

똘똘이랑 비교해서 톤 질감도 그렇게 차이는 안나지만 디자인은 예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