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송이 좀 느려진것 같아요. 예전엔 이러지 않았었는데...

미친듯이 좋아요 굿굿

아끼던 펜더 기타에 4번 3번줄 스트링 가이드를 장착해보려고 보쉬 충전 핸드드릴도 새로 구매하고 고또 스트링 가이드를 구매했습니다. 아마 제가 이전에 경험이 있었다면 3mm 정도 되는 아주 얇은 드릴로 먼저 홀 타공을 한 후 제품을 장착했을 텐데... 나름 맥가이버 소리 듣던 아저씨라 자신감만 충만한 상태로 정위치 잡고, 전동 드라이버 토크를 중간으로 조정하고, 바로 피스를 눌러 박으니... 피스가 아주 힘겹게 들어가더니 아차하면 나사산이 뭉게져 버릴것 같아서... 쫄지 않고 힘으로 눌러버리니까 나무를 다 뚫지도 못하고 피스가 반으로 부러져 버렸습니다. 원래 그런 상황에서는 피스가 밀고 들어가면서 단단히 박혀야 하는데 말입니다. ㅠ 그 충격으로 드릴비트로 헤드를 찍어서 넥에 큰 상처도 내고 스트링 가이드 달려고 하던 자리에는 부러져버린 피스가 단단히 박혀 있습니다. ㅠ 이 기타는 이제 팔지도 못하고 평생 써야 할 것 같아요. 부디 초보자 여러분은 이런것 도전하지 마십시요. 그리고 고또스트링 가이드 믿었었는데 피스의 내구성이 너무 약합니다. 이 점 참고 바랍니다.